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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정보

2025년 5월 2주차 아파트 가격 동향: 서울은 상승세, 지방은 하락 완화

by ppaggomy 2025.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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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지수 및 변동률 추이 <출처: 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5월 둘째 주(5.1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 모두 ‘보합(0.00%)’을 기록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뚜렷한 방향성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지역별로 꿈틀대는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번 글도 마찬가지로 수도권과 지방, 주요 시도별 가격 흐름을 중심으로 주간동향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전국 흐름: 보합세지만 지역별 차별화

주간 매매가격지수 및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출처: 한국부동산원>

구분 매매가 상승률 전세가 상승률 특징
전국 0.00% 0.00% 전반적 보합세
서울 0.10% ↑ 0.03% ↑ 재건축 중심 상승
인천 -0.02% ↓ 0.00% 연수구 등 공급 영향
경기 0.00% 0.02% ↑ 과천 등 일부 지역 상승
지방 -0.02% ↓ -0.01% ↓ 세종·충북 상승, 전남·경북 하락
 

매매가격은 지난주 -0.01%에서 금주 0.00%로 전환되어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서울은 상승폭이 확대되었고, 경기와 인천은 약보합 내지는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방은 전반적으로 하락폭이 다소 줄었습니다.

 

전세가격 역시 전국 기준 보합이지만, 서울과 수도권은 약한 상승세를 유지했고, 일부 지역은 여전히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수도권: 서울 상승폭 확대, 경기·인천은 혼조세

서울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지며 매매가격 상승폭이 지난주 0.08%에서 이번 주 0.10%로 확대되었습니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0.23%), 송파구(0.22%), 강남구(0.19%) 등 고급지 중심의 재건축 단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강북권에서는 마포구(0.21%), 성동구(0.18%), 용산구(0.15%) 등 접근성 및 선호도 높은 지역이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전세시장 역시 정주여건이 좋은 대단지 중심으로 임차수요가 유입되며 전체적인 안정세를 유지했습니다.

 

경기지역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과천(매매 0.35%, 전세 0.49%)처럼 재건축 이슈가 있는 지역은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고양 일산동구, 평택, 안성 등 공급이 증가하거나 수요가 약한 지역은 하락했습니다. 전세가격 역시 상승·하락이 혼재되었으며, 수도권 전체 전세 수급은 점차 균형을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인천은 매매가격이 전주 -0.01%에서 금주 -0.02%로 하락폭이 확대되었습니다. 연수구와 서구 등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에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전세는 상승과 하락이 혼재된 결과 전체적으로 보합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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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일부 지역은 반등, 다수는 하락세 유지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로 하락폭이 줄었고, 전세가격은 -0.01%로 유지됐습니다.

 

세종(0.48%, 전세 0.07%)은 매매와 전세 모두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도담동, 고운동 등 선호도 높은 지역에서 꾸준한 수요가 이어졌습니다.

 

충북(매매 0.08%, 전세 0.04%)은 매매와 전세 모두 8개 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청주시 흥덕구, 서원구 등의 상승세가 주요 요인입니다.

 

전남(-0.08%)과 경북(-0.07%)은 매매와 전세 양쪽 모두에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남 나주시(-0.14%)와 경북 구미시(-0.21%) 등은 하락폭이 두드러졌습니다.

향후 전망 및 유의사항

이번 주 동향은 대체로 ‘안정 속 지역별 차별화’라는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서울은 재건축 이슈, 경기 일부 지역은 교통 호재, 반면 일부 지방은 공급 과잉 및 수요 부족 등으로 여전히 하락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투자자나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단순히 ‘전국 상승/하락’이라는 지표보다는 구체적인 지역 사정단지별 특성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입주 물량, 정비사업 추진 여부, 교통 개선계획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국 부동산 시장은 멈춰있는 듯 하지만 여전히 다이나믹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시장 전체는 보합세를 보이지만, 세부적으로는 서울과 충북은 오르고, 경북과 전남은 떨어지는 등 지역별 흐름은 분명히 다르다는 것이죠. 이런 상황에서도 누군가는 투자를 계획하고 실행하고 있는 분들이 분명히 계시다는 점. 모두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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