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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보

[광물시장 브리핑] 2025년 7월 2주차: 관세 리스크에 흔들린 구리와 니켈, 희토류는 반등

by ppaggomy 2025.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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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주차 6대 전략광종 가격 및 광물종합지수 <출처: 한국자원정보서비스>

 

2025년 7월 2주 차 광물시장은 글로벌 무역 리스크와 공급 변수가 복합적으로 얽히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미국의 고율 관세 예고는 구리와 니켈 가격을 압박했고, 우라늄과 페로망간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반면, 희토류는 드디어 반등의 신호를 보였고, 리튬도 탄산리튬 가격이 오랜만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주 시장의 특징은 '관세 리스크와 공급 변수의 힘겨루기'였습니다. 미국의 무역 압박이 강해지면서 원자재 시장의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와 일부 광물의 공급 부족이 맞서는 구도였죠.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광물들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구리: 관세 리스크와 미국향 선적 급증의 이중 압박

구리 가격 <출처: 한국자원정보서비스>

 

구리 가격은 전주 대비 2.5% 하락하며 톤당 9,80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무엇보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산 구리에 대해 50%의 고율 관세를 예고하면서 시장의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달러인덱스도 반등했고, 위험자산 선호도도 꺾였죠.

여기에 더해 칠레 Escondida 광산과 콩고 DRC 광산의 생산 호조가 가격 하락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특히 칠레는 6월 동 수출액이 전년 대비 17%나 증가할 정도로 생산량이 크게 늘었죠.

 

또 하나 눈여겨볼 점은 미국 NYMEX 재고 급증입니다. 관세 부과를 피하기 위해 거래업체들이 무려 1년 치 물량에 해당하는 전기동을 미국으로 선적했고, 이에 따라 미국 내 재고가 153%나 급증했습니다. NYMEX와 LME 간 프리미엄도 톤당 2,600달러를 넘으며 27%에 달했는데, 이는 시장의 비정상적 왜곡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따라서 구리는 단기적으로는 관세 리스크와 재고 증가가 발목을 잡고 있지만, 중기적으로는 중국 경기부양 효과와 전 세계 재고 상황에 따라 반등의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2️⃣ 니켈: 인도네시아 증산과 관세 압박의 직격탄

니켈 가격 <출처: 한국자원정보서비스>

 

니켈도 전주 대비 0.9% 하락하며 톤당 14,94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구리와 마찬가지로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예고가 심리적 압박으로 작용했고, 인도네시아의 생산 확대가 실제 수급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MMP가 연 2만8천톤 규모의 니켈매트 생산을 시작하면서 증산 본격화가 우려를 키웠습니다. 다만, 중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 기대와 철강 원재료 시장의 반등이 하방압력을 일부 상쇄하고 있어 급격한 하락은 제한되는 분위기입니다.

 

니켈은 여전히 공급측 변수에 민감한 상태지만, 중국의 경기부양책 효과가 실물 수요로 연결된다면 반등의 모멘텀도 생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3️⃣ 희토류: 디스프로슘·네오디뮴 반등, 공급 부족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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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주차 주요 희소금속 가격 동향 <출처: 한국자원정보서비스>

 

이번 주 희토류는 오랜만에 반등했습니다. 디스프로슘 가격은 전주 대비 4.1% 상승했고, 네오디뮴도 2.2%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중국의 영구자석 제조업체들이 재고 보충에 나선 것이 주요 원인이었고, 현물시장에서의 공급 부족이 가격을 밀어 올렸습니다. 산화이트륨도 7.8% 상승하며 함께 반등했죠.

 

중국은 일부 희토류 수출허가를 승인했지만 제한적이었고, 유럽 시장에서도 중국산 희토류 부족 현상이 여전해 가격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여전히 공급이 부족한 품목이 많아, 희토류는 중장기적으로 다시 주목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4️⃣ 리튬: 탄산리튬 상승, 수산화리튬 약세

리튬 가격 <출처: 한국자원정보서비스>

 

리튬 시장은 제품에 따라 온도차가 있었습니다. 탄산리튬 가격은 전주 대비 2.3% 상승하며 오랜만에 반등했지만, 수산화리튬은 0.2% 추가 하락했습니다.

 

탄산리튬의 경우, 일부 대형 생산업체의 생산 중단 발표와 함께 마진 구조 개선을 위한 가격 인상 시도가 이어졌습니다. 반면 수산화리튬은 삼원계 배터리 수요 부진과 한국, 인도네시아, 호주 등 생산국의 공급 증가로 수요를 받쳐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리튬은 여전히 방향성이 명확하진 않지만, 탄산리튬에서 먼저 회복의 시그널이 보이기 시작한 점은 긍정적입니다.

5️⃣ 우라늄: 매수세 둔화와 공급 안정화로 조정

우라늄 가격 <출처: 한국자원정보서비스>

 

우라늄 가격은 전주 대비 5.5% 하락하며 파운드당 73.64달러로 밀렸습니다. Sprott 등 대형 자산운용사의 매수세가 소강에 접어들었고, 원전 운영사들의 낮은 입찰가도 가격을 끌어내렸습니다.

 

공급 측면에서는 카자흐스탄, 호주, 캐나다의 생산 차질 우려가 완화되었고, 미국 White Mesa Mill의 조업 재개도 공급 안정에 기여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약세가 이어질 수 있지만, 글로벌 에너지 전략 변화 속에서 여전히 장기적 매력은 유효하다고 봅니다.

🔷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광물 투자 우선순위 TOP 5 (2025년 7월 2주차 기준)

  1. 네오디뮴 (★★★★★)
    • 공급 부족 + 산업 수요 회복
    • 중국 수출허가 제한 속 공급 부족 지속
    • 중장기적 가치와 단기 반등 모두 유효
  2. 구리 (★★★★☆)
    • 단기 관세 리스크로 약세지만 중장기 강세 모멘텀 유효
    • 중국 경기부양 효과 기대
    • 재고 급증 해소 시 회복 가능성 높음
  3. 탄산리튬 (★★★★☆)
    • 생산 중단 발표, 마진 개선 시도
    • 바닥 확인 후 반등 시작 가능성
    • 정책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
  4. 니켈 (★★★☆☆)
    • 인도네시아 증산 부담 있지만 중국 경기부양 효과 대기
    • 수요 회복 시 반등 여지
  5. 우라늄 (★★☆☆☆)
    • 공급 안정화로 단기 약세
    • 에너지 전략 변화에 따른 중장기 포지션은 여전히 매력

7월 2주차 광물시장은 확실히 '관세의 그늘' 속에 있었습니다. 구리와 니켈이 직격탄을 맞았고, 우라늄도 조정을 받았죠. 하지만 희토류와 리튬처럼 회복의 시그널을 주는 자원도 있었던 만큼, 시장의 방향성을 주간 단위로 체크하며 타이밍을 잡는 안목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다음 주 시장에선 미국의 관세 정책 구체화와 중국 경기부양책의 발표 여부가 또 한 번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물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방법을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전략 광물 투자 가이드 (2025년 6월 기준)

 

전략 광물 투자 가이드 (2025년 6월 기준)

⚠️ 투자 유의사항: 본 자료는 특정 종목의 매수를 권유하는 것이 아님을 명확히 밝힙니다.투자 위험: 본 자료는 투자 참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투자는 원금 손실을 포함한 상당한 위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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