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아파트 가격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내 집 마련을 꿈꾸시는 분, 이사를 계획 중이신 분, 혹은 그냥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하신 분들 모두 주목해주세요!
한국부동산원에서 2025년 4월 첫째 주(4월 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발표했는데요, 이 보고서 내용을 바탕으로 지금 아파트 시장이 어떤지,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쉽고 재미있게 풀어보겠습니다.
(본 내용은 한국부동산원에서 2025년 4월 10일에 발표한 '2025년 4월 1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보도자료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1. 전국 아파트 시장, 지금 상황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은 살짝(-0.02%) 내렸고, 전세가격은 변동 없이 보합(0.00%)**을 기록했습니다.
- 매매 시장: 지난주(-0.01%)보다 하락 폭이 아주 조금 더 커졌어요. 여전히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는 팔려는 사람이 조금 더 많거나, 사려는 사람들이 가격이 더 내리길 기다리는 관망세가 짙어졌다고 볼 수 있겠네요.
- 전세 시장: 지난주에는 약간 오름세(0.02%)였는데, 이번 주는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는 보합세를 보였어요. 전세 시장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전국적으로는 상승세가 주춤해진 모습입니다.
최근 1년간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변동률 추이 (자료: 한국부동산원, 2025년 4월 1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아래 그래프는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이며, 실제 보고서의 그래프를 참고했습니다.)
2. 지역별로는 어떨까? 수도권 vs 지방
전국 평균은 그렇다 치고, 우리가 사는 지역은 어떨지 더 궁금하실 텐데요. 크게 수도권과 지방으로 나눠 살펴보겠습니다.
[매매 가격]
- 수도권 (서울, 경기, 인천): 지난주(0.03%)보다 오름폭이 줄어든 0.01%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 서울: 역시 오름폭이 줄었지만 0.08%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단지나 살기 좋은 동네 위주로 찾는 사람이 꾸준하다고 해요. (예: 성동구 0.20%, 강남구 0.20%, 마포구 0.17% 상승)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관망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 경기: 지난주 보합(0.00%)에서 -0.01%로 소폭 하락 전환했습니다. 과천(0.19%), 성남 분당(0.09%) 등 일부 지역은 올랐지만, 안성(-0.18%), 이천(-0.15%), 평택(-0.14%) 등 입주 물량 영향이 있거나 구축 단지가 많은 곳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 인천: -0.02% 하락하며 지난주(-0.03%)보다 하락 폭이 약간 줄었습니다. 중구(0.01%) 등 일부 지역은 올랐지만, 연수구(-0.06%), 남동구(-0.03%) 등 공급 물량 영향이 있거나 오래된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내렸습니다.
- 지방: -0.05% 하락하며 지난주와 같은 하락 폭을 유지했습니다.
- 5대 광역시(-0.06%), 세종(-0.07%), 8개도(-0.05%) 모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 특히 광주(-0.10%), 대구(-0.09%), 경북(-0.07%)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울산(0.01%)은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네요.
- 전국 178개 시군구 중 가격이 오른 지역은 69개에서 61개로 줄었고, 내린 지역은 99개에서 107개로 늘어났습니다. 전반적으로 하락세가 좀 더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전세 가격]
- 수도권 (서울, 경기, 인천): 지난주(0.04%)보다 오름폭이 줄어든 0.02% 상승했습니다.
- 서울: 역시 오름폭이 줄어 0.02% 상승했습니다. 지하철역 가깝고, 학군 좋고, 대단지 아파트 등 살기 좋은 곳은 여전히 전세 찾는 사람이 많아 가격이 오르지만, 일부 오래된 아파트는 가격이 내리기도 하면서 전체적인 상승 폭은 줄었습니다. (예: 송파구 0.10%, 영등포구 0.08% 상승 / 서초구 -0.08%, 강남구 -0.01% 하락)
- 경기: 0.01% 상승하며 지난주(0.03%)보다 오름폭이 줄었습니다. 과천(0.25% - 재건축 이주 수요 영향), 안양 동안구(0.14%), 화성(0.11%) 등은 올랐지만, 광명(-0.14% - 공급 물량 영향), 이천(-0.13%) 등은 하락했습니다.
- 인천: 지난주(0.01%) 상승에서 **보합(0.00%)**으로 전환했습니다. 서구(-0.05%), 연수구(-0.03%) 등은 내렸지만, 남동구(0.09%) 등이 오르면서 전체적으로는 변동이 없었습니다.
- 지방: 지난주 보합(0.00%)에서 -0.02%로 하락 전환했습니다.
- 5대 광역시(-0.02%), 세종(-0.08% - 하락 전환), 8개도(-0.02%) 모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 대전(-0.07%), 전북(-0.06%), 대구(-0.05%) 등의 하락세가 눈에 띕니다.
- 반면, 울산(0.05%), 충북(0.01%)은 상승했고, 부산, 강원, 경남 등은 보합(0.00%)을 유지했습니다.
- 전국 178개 시군구 중 전세 가격이 오른 지역은 100개에서 84개로 줄었고, 내린 지역은 68개에서 81개로 늘었습니다. 매매시장과 비슷하게 전세시장도 상승 동력이 약해지는 모습입니다.
3. 왜 이런 변화가 나타날까?
보고서 내용을 종합해보면 몇 가지 이유를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 매매 시장:
- 금리 부담: 여전히 높은 수준의 대출 금리가 집을 사려는 사람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가격 인식: "아직 집값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기보다는 관망하는 분위기가 강합니다.
- 지역별 차별화: 서울의 재건축 단지나 선호 지역처럼 확실한 호재가 있거나 수요가 꾸준한 곳은 가격이 오르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이나 공급 물량이 많은 지역은 하락하는 등 지역별 온도 차가 큽니다.
- 전세 시장:
- 매매 관망세: 집값이 더 내릴 것으로 기대하거나, 높은 금리 때문에 매매 대신 전세를 선택하는 수요가 꾸준히 있었습니다. 이것이 최근까지 전세 가격 상승을 이끌었죠.
- 선호 지역 쏠림: 역세권, 학군지, 신축 대단지 등 살기 좋은 곳으로 전세 수요가 몰리면서 이 지역들의 가격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 상승 피로감 & 공급 영향: 하지만 전세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세입자들의 부담이 커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이나 기존 매물이 쌓이면서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거나 하락으로 전환되는 모습입니다.
4. 표로 보는 시도별 아파트 가격 변동률 (2025.4.7. 기준)
지역매매가격 변동률 (%)전세가격 변동률 (%)비고 (매매 기준)
| 전국 | -0.02 | 0.00 | 하락폭 확대 |
| 수도권 | 0.01 | 0.02 | 상승폭 축소 |
| 서울 | 0.08 | 0.02 | 상승폭 축소 |
| 경기 | -0.01 | 0.01 | 하락 전환 |
| 인천 | -0.02 | 0.00 | 하락폭 축소 |
| 지방 | -0.05 | -0.02 | 하락폭 유지 / 전세는 하락 전환 |
| 부산 | -0.06 | 0.00 | 하락폭 유지 |
| 대구 | -0.09 | -0.05 | 하락폭 유지 |
| 광주 | -0.10 | -0.03 | 하락폭 확대 |
| 대전 | -0.04 | -0.07 | 하락폭 축소 |
| 울산 | 0.01 | 0.05 | 상승폭 확대 |
| 세종 | -0.07 | -0.08 | 하락폭 유지 / 전세는 하락 전환 |
| 강원 | -0.03 | 0.00 | 하락폭 확대 |
| 충북 | -0.02 | 0.01 | 하락 전환 |
| 충남 | -0.06 | -0.04 | 하락폭 확대 |
| 전북 | -0.05 | -0.06 | 하락 전환 |
| 전남 | -0.06 | -0.01 | 하락폭 확대 |
| 경북 | -0.07 | -0.01 | 하락폭 유지 |
| 경남 | -0.03 | 0.00 | 하락폭 축소 |
| 제주 | -0.05 | -0.04 | 하락폭 축소 |
5.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될까?
이번 주 결과를 보면, 전반적으로 아파트 시장의 열기가 식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매매 시장은 약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고, 그동안 상승세를 보이던 전세 시장도 주춤하며 보합세 또는 하락세로 돌아서는 지역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별 온도 차는 여전히 큽니다. 서울의 인기 지역이나 재건축 단지는 여전히 강세를 보일 수 있지만, 공급이 많거나 수요가 부족한 지역은 당분간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집을 사거나 전세를 구할 계획이 있다면, 전국적인 흐름보다는 내가 관심 있는 지역의 구체적인 상황(공급 물량, 개발 호재, 주변 단지 시세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하며
오늘은 한국부동산원의 발표 자료를 통해 2025년 4월 첫째 주 아파트 시장 동향을 알아보았습니다. 매매 가격은 소폭 하락세, 전세 가격은 상승세가 멈춘 보합세를 보이며 전반적으로 시장이 조금씩 안정 또는 냉각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듯합니다.
물론 한 주간의 데이터만으로 전체 시장을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앞으로 발표될 자료들을 꾸준히 지켜보면서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웹사이트나 앱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댓글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눠주세요! 다음에도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 자료 출처: 한국부동산원, "2025년 4월 1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보도자료" (2025.04.10. 배포)
- 세부 자료 확인: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www.reb.or.kr/r-one)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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